작품소개
엘리자베스는 마음속으로 외쳤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불운한 사람이 틀림없어요...!
마주치고 싶지 않았던 상대와 함께 조난을 당하다니...!
바로 그 상대란, 헤어진 남편의 형인 탤벗.
그가 조종하는 세스나기(Cessna기)로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데리고 간 전 남편이 있는 곳으로 날아올랐지만, 그만 숲에 추락해 버렸다.
하지만, 함께 숲에서 헤맬 때 탤벗의 뜻밖의 상냥함에 엘리자베스의 마음은 부드럽게 녹아간다.
서로 끌리면서도 어른으로서의 이성이 방해하고,
서로의 생각을 털어놓을 수 없는 두 사람의 사랑의 행방은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