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샬럿은 공항에서 멍한 채로 우두커니 서 있었다.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약혼자로부터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은 것이다.
남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는 그녀에게 헤어진 약혼자인 다니엘이 돼주겠다며
한 남성이 얘기해 왔다.
그는 2주간의 휴가로 이곳 호주에 온 미국인 변호사.
쉽게 위로하는 체 하면서, 그녀를 휴가 동안의 연인으로 하려 하고 있다.
- 불성실한 남성과는 두 번 다시 관계되고 싶지 않아요!
그런 그녀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다음날 그와 결혼식을 올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