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술버릇이 나쁜 남편이 스스로 나락에 빠져 죽은 지 1년.
시어머니의 집요한 괴롭힘을 견디며 힘든 나날을 보내던 아나벨라는 오랜만에 참석한 무도회장에서 건장하고 매력적인 신사 윌리엄 경의 인사를 받는다.
“예전부터 한번 뵙고 싶었습니다”
…. 대체 왜? 시어머니에게 구박받으며 하녀나 다를 바 없이 사는 비참한 미망인에게 관심을 두다니 믿을 수 없어.
아나벨라는 당황하면서도 여름날의 바다와도 같은 아름다운 푸른 눈동자에 가슴이 설레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