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잉글랜드에 반기를 든 스코틀랜드 왕의 군대가 쳐들어오면서, 씨족장인 아버지와 함께 라라와 동생들은 포로가 되었다.
게다가 왕의 명령에 따라 라라는 왕의 심복인 세바스찬과 결혼을 하도록 강요당하는데―
거부하면 자신을 비롯한 가족들이 모두 처형을 당하게 될 상황, 라라는 절망 끝에 씨족장의 딸로서 자신의 의무를 다하기로 각오를 굳힌다.
악몽 같은 첫날밤, 질끈 눈을 감고 굳어져 있는 라라를 세바스찬은 다정하고 정중하게 대해주었다.
예상 외의 태도에 그녀도 순순히 몸을 맡겼지만, 그 가슴 속에는 한 가지 계획이 감춰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