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투어 가이드로 일하는 이자벨은 갑자기 나타난 남편, 루이스를 보고 깨달았다.
두 사람 사이는 이제 정말로 끝이 날 거라고.
신혼 초, 루이스는 외도를 의심하며 그녀를 버렸다.
아무리 억울한 오해라고 사실을 말해도 만나주지도 않던 루이스가 이제는 공작가의 후계자가 되어 2년 만에 이자벨 앞에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그가 꺼낸 말에 이자벨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과거는 다 잊고, 당신과 다시 시작하고 싶어."
이자벨은 불안감에 휩싸이면서도 그와 다시 예전처럼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루이스의 목적이 따로 있는지도 모른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