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없음, 친구 없음, 애인 없음, 살 가치, 없음.
매일 쳇바퀴 굴러가듯 똑같은 일상을 보내던 코우키(30대)는 어느 날 불량배의 칼에 찔려 생사를 오가게 된다.
의식이 멀어지던 순간 새하얀 날개를 단 아름다운 천사를 보게 된 코우키.
하늘에서 데리러 온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 후 깔끔히 완치되어 집에 돌아가 보니 그곳에는 그때의 천사가...
코우키는 천사의 뻔뻔한 태도에 허둥대면서도 천사가 기억을 잃었고 날 수 없다는 것을 딱하게 여겨 잠시 집에 머물게 해주기로 한다.
별안간 시작된 기묘한 동거지만 천사와의 나날은 타성 짙은 삶을 살던 코우키의 마음에 어떤 감정을 싹트게 하는데...
데뷔 직후의 단편 <횃대>를 셀프 리메이크한 회심작으로 하라다 역사상 가장 상냥한 이야기.
* 치루치루 BL어워드 2020 BEST 코믹스 부문 1위.
* 이 BL이 위험해! 2020 3위.
* 이 만화가 대단해! 2020 여자편 1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