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폭력 조직의 보스인 아버지는 나에게 늘 폭력을 일삼는다.
학대받으며 무기력한 나날을 보낼 뿐이던 내게 어느 날 구세주처럼 등장한 한 여자.
그 사람과 지내며 처음으로 가족의 따스함을 알게 됐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누나’에게 손대려는 아버지를 막으려고 발버둥 쳤지만, 한계에 부딪히고.......
그 순간,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을 킬러라고 소개한 ‘누나’, 미모사.
사람을 죽인 우리는 그 앞에 어떤 역경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 채,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서 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