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축 신세를 못 벗어나고 피로에 시달리는 중년 남성 사사키. 그래도 남몰래 위로를 받는 혼자만의 힐링 방법이 있다. 그것은 평소에 늘 즐겨 피우는 담배와, 단골 슈퍼에서 일하는 여성 점원 야마다 씨의 사근사근한 접객. 일에 치이던 어느 날 밤. 힐링을 위해 슈퍼에 가봐도 정작 야마다 씨는 안 보이고, 요즘 세상에 담배 피울 곳 찾기도 어렵다…. 의기소침한 사사키에게 「여기선 담배 피워도 돼」라며 말을 걸어온 사람은 조금 특이한 복장의 타야마라는 여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