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시설에서 자란 케이시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불편하다.
그래도 인디 가수로서 이름을 알리고 혼자서 살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아이는 갖고 싶지만 남편은 필요 없다. 왜냐면 케이시의 엄마는 아버지한테 버림받았고 남자는 다 똑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호주의 오지, 끝없이 펼쳐진 황야에서 케이시는 목장주 트로이를 만나버린다.
물을 나눠준 그의 마음은 상냥함과 강인함이 흘러넘쳤고 아무리 엄마 같은 인생을 살고 싶지 않다고 다짐해도 끌리는 마음을 막을 수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