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집안 문제로 사교계에서 지탄을 받던 헬렌은 런던 무도회에 출석했다가 불량배들에게 납치될 뻔했으나, 낯선 남성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꺽다리인 그녀가 올려다볼 정도로 키도 큰 데다가 어쩜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신사인지….
두 사람은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하기 위해 발견한 오두막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정체도 밝히지 않고 헤어진다.
그런데 설마, 만찬회에서 재회한 그 남자― 마틴이 새로운 백작님일 줄이야!
싹트기 시작한 이 연심은 꺾어야만 했다.
그녀는 그에게 어울리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