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부모님 사랑은 받지 못했지만 대신 할머니 손에서 애정을 듬뿍 받고 자란 가비는 최근 그 고마우신 할머니의 요양비가 점점 불어나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비는 우연히 고등학교 시절 짝사랑이자 지금은 억만장자가 된 잰더와 우연히 재회하고,
그에게서 2개월 뒤 누나의 결혼식 전까지만 애인 행세를 해주면 합당한 보수를 주겠다는 거래를 제안받는다….
잰더는 아직도 죽은 아내를 사랑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가비는 당황하면서도, 잰더의 부탁과 달콤한 유혹에 지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