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외로운 가정 환경에서 자란 엠마를 위로해준 것은 제일 좋아하는 레코드의 음색이었다.
어느 날, 차가 도랑에 빠져 꼼짝 못하고 있는 엠마를 이국적인 남자 미구엘이 도와준다.
약혼자가 있는 엠마는 미구엘의 정열적인 유혹을 거절하지만 그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그런 그가 건반 위에 손을 얹자… 미구엘 살바예! 엠마가 오래 전부터 동경해왔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였다.
단단하게 틀어올린 머리를 그의 손이 풀어내린 순간, 엠마는 독재적인 약혼자에게 어울리는 모습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옭아매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