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서 ‘요괴를 보는 힘’을 물려받는 여대생 아오이는 주특기인 요리로 길거리를 떠도는 요괴들을 길들이며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느닷없이 요괴들이 사는 세계 ‘카쿠리요’의 전통있는 여관 ‘텐진야’의 큰주인 오니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큰주인은 ‘할아버지가 진 빚의 담보인 아오이는 자신에게 시집을 와야 한다’라고 말하지만, 그것이 싫은 아오이는 가사회생의 비책으로 ‘텐진야’에서 일해 빚을 갚겠다고 선언하는데──. 아야카시 여관을 무대로 펼쳐지는 아오이의 여관 부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