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영국의 음악학교 학생인 달시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발신인은 스페인 명문가의 당주 훌리오 발테스, 친구의 형이었다.
두 달 전, 달시는 차로 친구를 데려다주다가 사고를 당하고 만다.
도착한 편지의 내용은 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동생을 만나러 저택에 와달라는 것이었다.
훌리오는 도착한 달시를 보자마자 분노한 얼굴로 놀라운 말을 내뱉는다.
[스페인에 온 걸 환영해, 동생의 신부]
이 거만한 당주는 설명도 듣지 않고 사랑하지도 않는 그와 속죄의 결혼을 하라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