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내 켄드라가 2년 만에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했다. 댄은 기쁨에 가슴이 설렜다.
3년 전의 괴로운 일을 극복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 그런데 약속 장소로 서두르는 댄의 눈에 보인 건 사고 현장에 심폐정지 상태로 쓰러진 켄드라의 모습이었다.
댄이 쫓아가자, 놀랍게도 그녀는 눈을 뜨고 말했다. [나는 켄드라 씨의 대리예요].
그때는 의미를 알 수 없는 그 말에 대해 생각할 여유도 없었지만, 그 후의 켄드라답지 않은 행동에 댄의 의문은 점점 커져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