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앨리는 아연실색했다. 방 전체가 물바다인 것이 아닌가!
천장에서 물이 새는 바람에 물을 먹은 침대는 거대한 스펀지처럼 되어 있었다.
그녀는 얼른 위층에 사는 사람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전화한다.
한편, 일면식도 없는 여자의 연락을 받고 집으로 달려가, 진창이 되어버린 부엌을 확인한 네이든은 욕을 했다.
“아버지야, 아버지가 또 일을 저지른 거야.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계속 이런 식이잖아.”
그런데 자기 집을 찾아온 아름다운 여자를 보자마자 그는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서 싹 사라져 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