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결혼해 주셨으면 합니다.” 에드위나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포르투갈의 전쟁터인 여기서, 간호사인 내가, 당장이라도 숨이 끊어질 것만 같은 중상을 입은 환자랑 결혼이라고…?
하지만 이 결혼은 결코 사랑 때문이 아닌 그저 환자인 마일스 햄던 중위의 재산과 유족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절박한 사정에 설득당한 그녀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었고, 그제야 마음이 놓였는지 마일스는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다.
형의 뒤를 이어 자작이 된 마일스의 손에 이끌려 에드위나는 햄던 부인이 되어 영지로 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