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잔인한 현실에 클레어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남편이 불륜 상대와 함께 사고사를 당한 데다,
불임 치료를 받아 어렵게 얻은 소중한 딸아이의 친부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대부호 루카 모레티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병원 측의 실수로 정자가 뒤바뀌면서 이런 사태가 벌어졌지만, 클레어는 딸 없이는 살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절대 아이를 빼앗길 수 없다는 간절함으로 친권을 원하는 루카의 요구를 클레어가 거듭 거절하자, 그는 믿을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서로에 대해 좀 더 잘 알기 위해 섬에 있는 별장에서 한 달 동안 같이 바캉스를 보내는 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