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베스는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려있었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와이너리가 프랑스 대기업에 넘어가,
저급한 와인을 대량생산해 수익을 올리라는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경영자의 자리를 뺏길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심지어 그 판단을 하기 위해 본사가 파견한 사람이 그 남자…
10년 전 베스를 버린 피에르라니…!
‘피에르는 날 쫓아내려는 게 틀림없어.’
베스는 그에 대한 미련을 억지로 누른 채 와인 제조에 전념하려 하지만,
피에르 역시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